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중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 3형제의 급등으로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

8일 오전 10시 52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1.95% 오른 20만9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21만 5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는 전날보다 12.84% 급등한 32만9500원에 거래됐다. 장중 주가는 33만6000원까지 올랐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5% 가까이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 3형제는 연일 급등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15% 올랐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각각 128%, 78% 상승했다.

테슬라가 전기차 할인 판매를 시작한 이후 중국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오르는 가운데, 대장주인 에코프로 3형제는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날은 에코프로비엠의 오창 공장 재개 소식이 투자 심리를 더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에코프로비엠은 오창 공장(CAM4N) 생산을 전날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1월 21일 발생한 오창 공장 화재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CAM4 및 CAM4N 공장에 대한 전면작업 중지명령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