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408900)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형성된 후 상한가) 에 성공했다.

일러스트=이은현

7일 오전 9시 5분 기준 스튜디오미르는 시초가보다 30% 오른 5만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스튜디오미르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9500원)보다 두 배 높은 3만9000원에 형성됐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미르는 공모 과정에서부터 흥행했다. 지난달 16~17일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170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5300~1만9500원) 최상단인 1만9500원에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청약에서는 1582.89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고, 3조8827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 등 굵직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