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삼성중공업이 3%대 상승세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삼성중공업 제공

31일 오전 9시 18분 삼성중공업(010140)은 전 거래일 대비 190원(3.63%) 오른 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8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신규 수주 9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를 기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가운데 선가 추이를 감안하면 내년 이후까지도 유의미한 실적 성장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 95억달러 중 조선은 64억달러, 해양은 31억달러로 전망된다. 수주실적을 확보한 말레이시아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와 올해도 이어질 LNG선 발주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올해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다는 게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삼성중공업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6000억원, 영업손실 33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