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이 중국 자동화 시장 진출 소식에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 22분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은 전일보다 500원(4.20%)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봇모션 제어기기를 생산하는 알에스오토메이션 공장. 로봇모션제어기기는 산업용 로봇들이 IT·자동차 등 생산라인에서 납땜을 하거나, 부품을 심을 수 있도록 움직임을 통제하기도 한다./조선DB

로봇모션 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중국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선전한스모터에스앤티(Shenzhen Han’s Motor S&T Co.,Ltd, 이하 한스모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자동화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주력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는 권한을 한스모터에 부여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상호 협의하고 공동의 발전을 추구하기로 했다. 단기적으로 중국 자동화 시장에서 연간 100억원 규모의 알에스오토메이션 제품을 공급, 판매하면서 수요를 파악하고 중장기 협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탕정(唐政) 한스모터 대표는 “중국 자동화 솔루션 시장은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알에스오토메이션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한스모터의 강력한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알에스오토메이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목표”이라고 말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도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춘 한스모터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기존 중국 진출을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스모터는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레이저 장비 기업 한스레이저의 자회사로,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한 솔루션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판매를 진행하는 첨단 테크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