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215600)이 12% 급등세다.
17일 신라젠은 전 거래일보다 1750원(12.41%)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라젠의 주가 상승은 신약 후보물질 임상 돌입 소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항암 후보물질 'BAL0891′이 연내 전이성 고형암 미국 임상 1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지난달 도입한 파이프라인이다. 도입할 때부터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은 물론 임상 진행 기관이 정해져있는 상황이어서 연내 시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라젠은 2020년 5월 핵심 파이프라인 '펙사벡'의 임상 3상 실패와 전 경영진의 배임 혐의 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신라젠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라젠 주식 거래는 13일부터 재개됐다.
신라젠은 3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지난 14일 증시에서 신라젠은 전일 대비 상승제한폭까지 오른 1만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재개 첫날인 13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