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장 초반 강세다. 강(强)달러 수혜 기대감, 증권가 실적 호평 등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됐다.

블랙핑크/YG엔터테인먼트 제공

3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오전 9시 18분 기준 전날보다 650원(1.40%)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주가는 4만7600원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하이브는 1500원(1.14%) 상승한 13만3500원에 거래됐다. CJENM, 드림어스컴퍼니(060570), JYPEnt.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는 전날에도 각각 2.77%, 1.54% 상승 마감하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1.8%), 하이브는 코스피지수(0.08%) 수익률을 웃돌았다.

최근 시장에서 하이브 등 엔터주는 강달러 수혜주로 주목을 받았다. 매출에서 미 달러화 결제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이익 증가 기대감이 커졌다.

3분기를 시작으로 실적이 점차 좋아질 것이라는 증권가 호평도 쏟아지는 상황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주력 아티스트 블랙핑크 컴백으로 인한 성과가 4분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말에 컴백한 블랙핑크 정규 2집 성과가 놀랍다"며 "블랙핑크 이번 컴백 성과는 와이지뿐 아니라 산업 전체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그는 "케이팝 팬덤의 절대 규모가 큰 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