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국내 수산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항공로가 폐쇄돼 연어 등 수산물 가격이 폭등하자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대형마트에서도 연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동원수산(030720)은 전날 대비 29.81% 급등한 1만35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진입함과 동시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세웠다.

한성기업(003680)도 전 거래일보다 28.44% 상승한 9530원에 거래되고있다.

같은 시각 사조씨푸드(014710)는 전날보다 18.82% 급등한 7450원을 기록 중이다. CJ씨푸드(011150)사조오양(006090)도 각각 14.91%, 11.27% 오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연어를 수입해오는 최단 루트인 러시아 항공로가 폐쇄되자 우회 항로로 들여오게 되면서 항공 운임비가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여기에 유가도 상승하면서 비용 부담은 더욱 커지며 연어 등 수산물 가격은 고공행진하고 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17% 급등한 배럴 당 114.93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5.30% 급등해 배럴 당 121.6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노량진 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2주차(3월7일~3월12일)의 연어 가격은 kg당 2만16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400원)에 비해 90%나 급등했다. 이달 1주차(1만3100원)에 비교해서도 60% 오른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