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일 장 초반 소폭 하락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확전 우려가 커지며 지난 밤 미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으나, 우리 증시는 국내외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5%) 내린 2695.1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15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기관은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밤 미 뉴욕 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제2도시 하리코프의 민간 지역에 무차별 공격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1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97.65포인트(1.76%) 급락한 3만3294.9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7.68포인트(1.55%) 떨어진 4306.2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8.94포인트(1.59%) 내린 1만3532.46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