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302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13일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9포인트(+0.39%) 상승한 3022.12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1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억 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9포인트(+0.28%) 오른 1014.36을 기록하며 천스닥을 유지 중이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가 39년만의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표를 나타냈지만, 뉴욕증시는 이를 선반영한데다가 연말을 앞둔 ‘산타랠리’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60% 가량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95% 뛰며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73% 가량 올랐다.

한편 시장은 오는 14~15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한다. 시장은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이 내년 1월부터 자산매입 규모를 300억달러씩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인상 컨센서스는 6월을 시작으로 내년 내 두 번 이상으로 예측된다. 조기 테이퍼링이 언급될 경우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