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247540)이 3거래일 연속 강세다. 3분기 호실적과 양극재 생산능력 향상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충북 청주 에코프로비엠 본사./에코프로비엠 제공

5일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날보다 8.55% 오른 49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액이 40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1%, 영업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4% 증가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이에 3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15.71%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는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향상됐다고 평가하며, 잇달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이 기존 2024년 21만톤, 2025년 29만톤이었으나 2024년 26만톤, 2025년 38만톤, 2026년 48만톤으로 증가했다”며 목표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제시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CAPA) 가이던스는 2025년 말 기준으로 29만톤 규모였는데, 유럽 추가 증설과 미국 신규 투자 계획을 반영해 28만톤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평가했다. 목표 주가는 5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