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가 쌍용자동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15% 넘게 상승했다.

쌍용자동차 제공

4일 오전 9시 34분 쎄미시스코는 전날보다 3500원(15.73%) 오른 2만5750원에 거래됐다. 쎄미시스코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주가 상승률은 200%를 웃돈다.

특히 지난달 28, 29일에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당시 1주당 3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앞서 쎄미시스코는 지난 3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쎄미시스코는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을 통해 쌍용차 인수를 추진 중이다.

한편, 쎄미시스코는 단기간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만약 쎄미시스코 이날 종가가 2일 종가보다 40% 이상 높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5일에는 하루 동안 매매가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