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포인트(0.21%) 내린 2950.22로 장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99포인트(0.21%) 하락한 951.12로 출발했다.
앞서 간밤 미 뉴욕 증시는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돼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19포인트(0.72%) 하락한 3만4496.06으로 장을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5포인트(0.69%) 떨어진 4361.19를, 나스닥지수는 93.34포인트(0.64%) 하락한 1만4486.20으로 마감했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최근월물 가격은 장중 3.5%가량 오르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장중 배럴당 84.60달러까지 치솟았다. 9월 신규 고용은 19만4000명으로 시장 예상에 못 미쳤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계획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채권시장 등의 휴장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상승분을 반납, 하락 전환 후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