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머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가 강세다.

미국 제약사 머크가 공개한 실험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사진. /AP연합뉴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K이노엔(195940)은 전거래일보다 1만1600원(22.10%) 오른 6만4100원에 거래됐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머크와 백신 7종에 대한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랩셀은 3300원(3.36%)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됐다. 녹십자랩셀의 경우 머크에 항암제 기술수출 이력이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분류됐다.

한편, 머크는 1일(현지 시각)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 환자의 입원 및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