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8포인트(0.38%) 오른 3165.38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06포인트(0.29%) 오른 1047.85로 장을 시작했다.

이는 간 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현지 시각) 미 뉴욕증시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상승과 산업생산 부진 등 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크게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8% 오른 3만4814.3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전장보다 0.85% 올라 4480.70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전장보다 0.82% 상승해 1만5161.5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이날 발표한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34.3을 기록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8월 기록한 18.3보다 오른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7.5도 크게 웃돈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