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5포인트(0.30%) 오른 3264.07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42%) 오른 1079.91로 장을 시작했다.

이는 앞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대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오르며 나란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으나 2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성장 둔화 우려는 다소 진정됐기 때문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별 기업들이 견고한 실적은 실적 시즌 ‘슈퍼위크’를 앞두고 기대 심리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20포인트(0.68%) 오른 3만5061.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처음 3만5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39포인트(1.04%) 상승한 4411.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39포인트(1.04%) 오른 1만4836.99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