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바로 약세에 접어들며 다시 3290선으로 내려왔다.

이날 오전 9시 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포인트(0.04%) 오른 3303.24로 장을 열었다. 다만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포인트(0.17%) 오른 1019.62로 출발했다.

앞서 지난 2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강세로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최고치 흐름을 이어갔으나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에너지 관련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하락하면서 약세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6월 고용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고용이 68만3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5만9000명 늘어났다. 이번 달 고용이 크게 증가한다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시점에 들어서고 금리 인상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