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일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07%(2.36포인트) 상승한 3224.2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오전에 0.5%대까지 상승했지만 오후 들어 3220선을 두고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개인은 3070억원, 외국인은 3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159억원을 순매도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61.2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면서 "이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장 중 외국인이 현물을 순매도하기 시작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한다고 고시하면서 위안화 강세가 제한됐고, 미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도 반등하면서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계는 4.10%, 운수창고업은 2.12% 상승했다. 기계 업종 가운데선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에 소형모듈원전 기술이 있는 두산중공업이 장중 23%까지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운수창고 업종에선 티웨이항공(091810), 대한한공과 같은 항공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섬유·의복이나 음식료품과 같은 내수용 소비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은 0.80%, 음식료는 0.68% 각각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3.49포인트) 하락한 981.1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펴보면 개인은 179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5억원, 729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