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국산 밀ㆍ콩ㆍ가루 쌀 가공식품 할인 제품이 진열돼있다./연합뉴스

농협경제지주가 소매 조직을 재편하기 위해 농협하나로유통을 흡수합병한다. 하나로유통이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지 약 12년 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하나로유통 흡수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합병 예정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나로유통의 인력과 자산, 판매장 운영 기능 등이 농협경제지주로 넘어가고 하나로유통 법인은 소멸한다.

합병 이후 직영 하나로마트 운영 기능을 농협유통으로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경제지주는 상품 구매·공급 등 본부 기능에 집중하는 대신 점포 영업 기능은 농협유통으로 일원화하는 방식이다.

이번 합병은 하나로유통의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 중이다. 최근 3년간 하나로유통의 누적 영업 손실은 1113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