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기업은행(024110), 한국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이 중소·중견·벤처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총 700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3대 국책은행은 '정책금융기관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 펀드' 출자 사업을 7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1500억원씩 4500억원을 출자해 총 700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벤처기업에 성장 자금을 공급하고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한다.
대형 펀드 1개와 중형 펀드 2개 등 총 3개 펀드로 구성한다. 대형 펀드는 3000억원 규모로 국책은행이 1926억원을 출자한다. 중형 펀드는 각각 2000억원씩 총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국책은행 출자액은 2574억원이다.
이번 출자 사업은 지난 3월 출범한 '정책금융기관 협의회'의 7대 핵심 공동·협력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오는 3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뒤 공동 심사 과정을 거쳐 11월 중 위탁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협의회는 로봇, 수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개별 프로젝트의 진행 단계에 따라 현장의 필요에 맞게 투자, 대출, 인프라 투융자 등 종합적인 금융 지원을 검토할 예정이다. 협의회 1호 협력 사업은 현대차그룹의 약 9조원 규모 새만금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