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8만달러 선을 지켰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7일 글로벌 가상 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은 8만191.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0.46% 오른 수준이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31% 상승한 2514.89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은 0.41% 오른 1.42달러, 솔라나는 3.02% 뛴 106.42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과 트론도 각각 0.77%, 0.39% 올랐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은 1.79% 하락한 752.22달러를 나타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지캐시는 24시간 만에 19.62% 뛰며 1226.35달러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오는 15~16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달 기준금리가 0.25%포인트(p) 인상될 확률을 58.4%로 보고 있다. 전날 49.4%에서 9%p 높아졌다. 10일과 11일 각각 발표되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금리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가상 자산 투자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의 '가상 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5로 '탐욕' 단계에 진입했다. 지난달 38로 '공포'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