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수도권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단을 구성하고 개별 사업장 밀착 관리에 나선다.

금감원은 3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신한은행 등 금융권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금감원은 총 25명으로 구성된 '주택 공급 촉진 금융 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8·13 부동산 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신속한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한 아파트 공사 현장 /뉴스1

금감원은 우선 내년까지 착공·준공하는 수도권 주거용 PF 사업장 등 325곳(약 18만 가구)에 대해 사업장별 담당자를 지정한다. 각 담당자는 사업장 애로 사항을 파악·관리해 이상 징후 발생 시 금감원에 즉시 보고토록 했다. 또 사업 지연 요인을 전수 확인해 4개 관리 유형(정상 진행·공급 촉진·정상화 지원·매각 유도)으로 분류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이 일시적으로 지연된 사업장(공급 촉진·정상화 지원)은 국토교통부, 유관 기관, 금융권과 적극 연계한다. 정상 진행되는 사업장도 인허가·금융 지원을 통해 공급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연계한다. 매각이 필요한 사업장의 경우 신속한 매각을 적극 유도한다.

금감원은 "국민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주택 공급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금융권에서도 PF 사업장 현장 상황을 세심하게 살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