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105560)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 3인으로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이름 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금융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뉴스1

회추위는 이날 차기 회장 후보 6명을 대상으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한 뒤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했다고 설명했다. 회추위는 3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다음 달 11일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후,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의 관심은 양 회장의 연임 여부다. 현직 회장인 만큼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평가다. 양 회장은 1989년 주택은행에 입행해 KB손해보험 대표와 KB금융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23년 11월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의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끄는 등 '리딩 금융그룹'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