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7만8000달러 후반대까지 상승했다. 일주일 만에 20% 이상 오른 수치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매입 발표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상장지수펀드(ETF)에 2조원 넘는 돈이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가상 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7만8962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전보다 1.82%, 일주일 전보다 22.51% 상승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2479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90% 올랐다. 같은 기간 솔라나는 3.43% 상승한 98.59달러, BNB는 0.38% 상승한 703.92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XRP(리플)는 2.65% 하락해 1.48달러에 머물렀다.
미 재무부는 9월부터 국채 매입 규모를 40억달러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국채 매입 자금은 시장 현금 유동성 증가로 이어진다. 이것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온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13개 비트코인 현물ETF에 19억2000만 달러(약 2조6572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