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053580)그룹의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294570)이 2분기 매출 179억6000만원, 영업이익 4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10.9% 늘어난 실적이다.

쿠콘은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2026년 2분기 정례 기업설명회(IR·Investor Relations)'를 개최하고 2분기 경영 실적과 주요 사업 현황, 하반기 전략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석민 쿠콘 상무가 지난 20일 열린 정례 기업설명회(IR·Investor Relations)에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쿠콘 제공

사업 부문별로는 데이터 부문이 매출 86억5000만원, 영업이익 27억2000만원에 영업이익률 31.5%를 유지했다. 페이먼트 부문은 매출 93억1000만원, 영업이익 2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신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데이터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데이터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상품관을 오픈하고 2분기 30여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이를 100여종으로 확대하고, 내년까지 모든 상품군의 MCP 기반 API 전환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결제 사업에서는 ▲유니온페이 ▲위챗페이 ▲알리페이 ▲페이페이 ▲인도네시아 QRIS ▲리쿼드그룹 등과 제휴해 7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오픈했다. 현재 20개국 50여개 글로벌 결제 파트너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 인프라(기반 시설)를 확대 중이다. 하반기에는 병원과 대형 프랜차이즈 등 외국인 이용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국내외 가상 자산 사업자와 연계해 스테이블코인 충전, 빠른 응답(QR·Quick Response)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Automated Teller Machine) 출금부터 정산까지 실증을 마쳤다.

해외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연내 싱가포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말까지 싱가포르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취득을 추진한다.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7억명 인구의 동남아 시장에서 이커머스 판매 대금 정산, 기업 간 거래(B2B·Business to Business) 자금 정산,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기반과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