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보험업계 대표 중 '연봉킹'은 정몽윤 현대해상(001450) 회장이 차지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주요 보험사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4억9700만원, 상여 11억8400만원, 주식기준보상 1억4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 등 총 18억3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15억5100만원과 비교하면 18% 늘었다.
정 회장 다음으로 연봉이 높았던 사람은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였다. 김 대표는 급여 2억4880만원, 상여 15억4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870만원 등 총 17억975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17억9750만원을 받아 보수 규모는 동일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급여 1억6730만원, 상여 10억4800만원 등 총 12억1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3억800만원과 비교하면 294.5% 증가했다. 올해 지급된 상여에는 2024~2025년 평가 결과에 따른 단기·장기성과급이 반영됐다.
권혁웅 한화생명(088350) 부회장은 급여 7억6100만원, 상여 3억500만원 등 총 10억7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작년 상반기 여승주 전 부회장이 받은 7억6300만원과 비교하면 40.2% 많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총 9억700만원을 받았다. 급여 2억3700만원, 상여 3억9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상반기 9억2100만원보다 1.5% 줄었다.
홍원학 삼성생명(032830) 대표는 1년 전보다 18.2% 증가한 8억5900만원을 받았다. 급여 6억600만원, 상여 77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이문화 삼성화재(000810) 대표는 급여 3억7900만원, 상여 6300만원,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을 포함해 총 7억65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6억1300만원보다 24.8% 늘었다.
정종표 DB손해보험(005830) 대표는 총 6억4600만원을 받아 지난해 상반기 6억1500만원보다 5% 증가했다. 급여 2억100만원, 상여 2억8100만원, 이연보수 1억5700만원 등이 지급됐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2억2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원 등 총 2억31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이영종 전 대표가 급여 2억3900만원, 상여 4억2100만원을 포함해 6억6300만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