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000400)이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투자 부문 손실이 줄어든 가운데 보험영업에서 안정적인 이익을 거둔 영향이다.
롯데손해보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 1분기에는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198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두 수치 모두 흑자 전환했다.
2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직전 분기(272억원)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래 보험이익을 나타내는 보험계약마진(CSM·Contractual Service Margin)은 6월 말 기준 2조2431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2659억원 감소했다. 장기 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638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억원 늘었다.
투자손익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지만 손실 폭은 줄었다. 2분기 투자손익은 마이너스(-) 235억원으로 1분기(-557억원)보다 322억원 개선됐다. 20년 만기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라 금리부자산과 일부 외화자산에서 일시적인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자본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2분기 말 잠정 기본자본 지급여력비율(K-ICS)은 -5.4%로 직전 분기(-21.4%)보다 16%포인트(p) 상승했다. 기본자본은 -910억원으로 1분기 말(-3509억원)보다 2598억원 늘었다.
순자산은 9935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888억원 증가했다. 보험계약 관련 기타포괄손익(OCI) 누계액 개선이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총 지급여력비율은 161.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