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의 모습./뉴스1

롯데카드는 올해 상반기 기준 순이익이 6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16억원)보다 55.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42억원)보다 76.6% 증가했다. 반면 영업수익은 1조58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6086억원)보다 1.7% 감소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영업수익이 줄었음에도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에 대해 "수익성과 건전성 중심의 경영에 집중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회원 수는 96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67만명)보다 소폭 늘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자산 건전성을 나타내는 1개월 이상 연체율은 대환 대출을 제외하면 1.78%로 지난해 같은 기간(2.17%)보다 0.39%포인트(p) 하락했다. 대환 대출을 포함한 연체율은 2.32%에서 2.21%로 0.1%p 낮아졌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에 따른 영업 정지는 하반기 변수로 남아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롯데카드에 1.5개월 업무 정지와 과징금 50억원을 부과했다. 업무 정지는 오는 9월 15일까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선제적인 자산 건전성 관리와 조달 구조 다변화, 비용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인 수익성 회복과 사업 체질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