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금융 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가 글로벌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 생태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AI 에이전트(AI AI Agent·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용자 대신 목표를 달성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시대에 대응한 차세대 결제 모델 발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달 1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리는 리눅스 재단 주최 'MCP 데브 서밋 코리아(MCP Dev Summit Korea) 2026'에 참가해 에이전틱 인공지능 재단(AAIF·Agentic AI Foundation) 관계자들과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기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참가는 갤럭시아머니트리의 결제·선불 사업 경험과 x402 생태계 참여에 주목한 AAIF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7월 'x402 재단'에 공식 합류했다. x402 재단에는 구글·비자·마스터카드·아마존웹서비스·리플 등 40여 기업이 합류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377300), 갤럭시아머니트리, 헥토파이낸셜(234340) 등 3곳이 참여하고 있다.
x402 프로토콜(Protocol·컴퓨터 간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 약속한 규약)은 AI 에이전트가 결제 주체가 된다. 구매자가 AI 에이전트에 결제를 요청하는 작업을 지시하면, AI 에이전트는 전용 지갑에 충전된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한다.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잠든 시간에도 활동할 수 있어 한정판 상품이나 잠깐 나오는 특별 판매 상품을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아머니트리와 AAIF는 이번 만남에서 x402 프로토콜을 실제 가맹점의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기반 시설)와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가 시작한 거래를 기존 가맹점이 수용하기 위한 조건과 가맹점 정산 방식 등 실제 상거래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를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현금뿐 아니라 포인트, 쿠폰, 선불 잔액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목적과 상황에 맞게 선택하고 결제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자회사가 운영 중인 가상 자산 '갤럭시아(GXA)'를 AI 결제 생태계의 보상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제안할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