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377300)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금융 서비스 매출이 전체의 과반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카카오페이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6억원으로 52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496억원이다.
결제·금융·플랫폼 부문이 모두 세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하며 외형 확장을 이어갔다. 특히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야별로 보면 결제 서비스 매출이 온오프라인과 해외 결제가 고루 성장해 전년 동기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1414억원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같은 기간 75% 성장한 175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투자와 보험 서비스가 각각 99%, 86%의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체 중에서는 52%의 비중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절반을 넘겼다.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8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와 통신 중개 서비스가 지속해서 매출을 키우며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거래액(TPV)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같은 기간 19% 늘어난 15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체 거래액의 29% 수준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추진해 온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와 사용자 록인 강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 시너지의 결실로 수익성 중심 체질이 안착한 것"이라며 "독자적 데이터 및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