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달 27∼31일 브루나이 다루살람에서 열린 국제자금세탁방지 아시아·태평양 지역기구(APG) 연차총회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APG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9개 지역 기구 중 하나로, 한·미·일 등 아세안·태평양 41개 회원국이 참여 중이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뿐만 아니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옵서버 소속 대표단도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APG 회원국들은 사기 범죄의 초국경화 및 금융 범죄 수법이 고도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이에 국가 간 정보를 공유하는 등의 국제 공조뿐만 아니라 제도와 역량이 부족한 회원국에 대한 기술 지원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주식 FIU 제도운영기획관은 "불법 자금 조기 차단 노력과 범죄 수익 몰수 성과를 위해 국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금융회사 등과의 민관 협력이 불법 자금 흐름의 조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