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올 상반기에 60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기(842억원) 대비 241억원(28.6%) 감소한 규모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2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19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속되는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1년 사이 1조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 상반기 이자이익은 2116억원에서 2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다. 이에 순이자마진(NIM)은 누적 기준 지난 상반기 1.38%에서 1.59%로 상승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733억원에서 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
2분기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1.13%에서 1.08%로 개선됐다. 여신 잔액이 2조원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도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비용률 자체를 낮출 수 있었다. 다만 여신 규모가 커진 만큼 대손비용은 513억원으로 전년(413억원) 대비 24.2% 증가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59%에서 올 2분기말 0.60%으로,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1%에서 0.59%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다. 특히 개인사업자 부문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 말 0.93%에서 올 2분기 말 0.51%로 지속 하락했다. 올 2분기말 BIS비율은 20.02%다.
케이뱅크는 하반기 개인사업자 확대와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법인 대상 비대면 대출 서비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소법인 여신 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