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138930)는 올해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41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4758억원) 대비 640억원(13.5%) 줄어든 수치다.

BNK금융 측은 당기순이익 감소 이유를 두고 "지난해 상반기에 BNK강남코어오피스펀드 청산이익 544억원이 반영돼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또 올해는 여의도 코어오피스펀드 외부지분 매입에 따른 정산 손실 440억원도 있던 탓에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BNK금융그룹 사옥 전경. /BNK금융 제공

은행 부문은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상반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당기순이익은 35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540억원 줄어든 수치다.

반면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벤처투자 등 비은행부문은 적게는 20억원, 많게는 260억원씩 실적이 개선됐다. 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8억원 증가한 1726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올해 2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 연체율은 1.34%로 올해 1분기 각각 0.11%와 0.08% 개선됐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전분기 대비 0.16% 하락한 12.14%를 기록했다. 효율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와 이익잉여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성장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영향이 컸다.

BN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위험가중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본비율을 안정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당 15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 약 349만주(약 600억원 규모)는 3분기 중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