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2분기 순익 2196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늘어났으며,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캐피탈 계열사가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JB우리캐피탈의 순익은 10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2억원) 보다 42% 넘게 늘었다.
은행 계열사에서는 희비가 교차했다. 전북은행 2분기 순익은 5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1억원)보다 약 16% 정도 줄었다. 반면 광주은행 2분기 순익은 856억원으로 전년 동기(814억원) 대비 5%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누적 지배 지분 순이익은 3857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JB금융의 올 2분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0%로 전 분기(11.2%) 대비 1.8%포인트(p) 상승했다. 총자산수익률(ROA)은 1.07%로 전 분기(0.94%) 대비 0.13%p 뛰었다.
반면, 자본비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잠정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2.52%로 전 분기(12.61%) 대비 0.09%p 하락했다.
이날 JB금융 이사회는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과 소각을 결정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 314원의 분기 배당도 결의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