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055550)는 올해 2분기 1조82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7.5% 증가한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3조4427억원으로 13.3% 늘었다. 분기, 반기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조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다. 6월 말 기준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44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6% 증가했다.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금융지주 본점. /신한금융 제공

2분기 그룹 대손충당금은 1분기보다 14.7% 줄어든 4373억원을 보였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949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0.8% 감소했다. 상반기 비은행 부문 손익은 1조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3조2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1분기 희망퇴직 실시 등 일회성 요인으로 비용이 증가했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상반기 그룹 해외 부문 손익은 4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3.43%,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5.74%로 각각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신한은행은 2분기 1조314억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작년 2분기보다 14.3% 증가한 실적이다. 6월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0.3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한투자증권의 순이익은 91.6% 늘어난 2893억원을 보였다. 신한자산운용 순이익은 353억원으로 153.7% 증가했다.

신한카드(1380억원)는 24.4%, 신한라이프(1875억원)는 4.6% 순이익이 늘었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2분기 주당 배당금을 74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10월까지 총 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취득 방식으로 추가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 올해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1조4000억원으로 작년 연간 규모(1조250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