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 기업에 총 1500억원을 투자하는 'K-컬처 밸류업 펀드'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K-컬처 산업 전반과 인공지능(AI) 콘텐츠 및 기술에 투자한다. 문체부가 500억원, 산업은행과 첨단전략산업기금이 300억원을 각각 출자하고, 민간 자금 700억원 이상을 유치해 조성한다. 국민성장펀드 일환으로 대형 콘텐츠 제작 등 개별 건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금융위원회 제공

펀드는 AI·지식재산(IP) 분야 1000억원과 콘텐츠 혁신 분야 500억원으로 나눠 운용한다. 각 분야는 K-컬처 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에 목표 결성액의 50%를 투자해야 한다.

이번 펀드는 국민성장펀드가 정부 부처의 정책펀드와 협력해 펀드 규모를 확대·조성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국민성장펀드는 앞으로도 각 부처가 추진, 조성하는 펀드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연계해 그 규모를 키우고 대규모 투자가 가능하도록 협업하는 등 각 부처의 역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