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323410) 노동조합이 오는 31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을 벌인다. 노사가 올해 1월부터 7개월간 벌인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최종 결렬된 탓이다. 조합원들을 상대로 진행한 쟁의 찬반 투표에서는 찬성이 95% 나왔다.
21일 서승욱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장은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뱅크 실내 입구에서 열린 피켓 시위에서 "카카오뱅크에 한해 오는 31일 전일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회사가 교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고 노사 간 이견도 좁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노사는 임금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거쳤으나, 전날 열린 조정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카카오뱅크 노조는 쟁의 찬반 투표를 거쳐 전일 파업을 결정했다. 카카오 노조 관계자는 "투표에 참석한 조합원 중 95%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원만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