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9일 "고객과의 관계가 신뢰로 맺어지는 것이 신한금융(신한지주(055550))이 100년 가고, 일류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진 회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금융보국의 꿈'에서 "재무적으로 1등을 한다고 해서 100년, 200년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캡처

그는 "금융회사의 본질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이라며 "신한은행에서 거래하는 걸 프라이드(Pride·자부심)로 생각하는 회사가 된다면 100년, 200년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 회장은 2009년 9월 일본 현지 법인인 SBJ은행 출범 과정을 회상하며 "당시 일본에 은행을 만들어야 한다, 만들 수 있다고 라응찬 회장님을 설득해 허락받았다"며 "우리 직원들에게 1년 안에 라이선스(License·면허)를 받지 못하면 대한해협에 다 빠져 죽어야 한다고 했는데, 1년 만에 성과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창업 44주년을 맞아 그룹 창업과 성장 과정을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를 지난 7일부터 순차 공개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신한은행이 20개국에 238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과정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