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6만4000달러를 회복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오전 8시 45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6만4963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전보다 4.64% 상승했다.
다른 가상자산 가격도 상승세다. XRP(리플)는 4.44% 상승한 1.11달러, 솔라나는 4.08% 상승한 77.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BNB는 2.85% 증가해 581달러를 기록 중이다.
14일(현지 시각) 공개된 6월 미국 CPI가 가상자산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월 CPI는 전년동기 대비 3.5% 올라 시장 예상치 3.8%를 밑돌았다. 전월 대비 낙폭은 0.4%로 이 또한 시장 예상치인 0.1%보다 크게 낮았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도 꺾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1.7%에서 15.5%로 급락했다. 현행 3.50~3.75%로 동결할 확률은 84.5%로 전날 58.3%보다 크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