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기업 DSRV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쌓은 노하우로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디지털 인프라 시장 확장에 나섰다.

DSRV는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최로 열리는 포럼에서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기술 기업의 해외 진출 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병윤 DSRV 공동 대표가 'DeSeRVe All 2026''행사에서 발표 중인 모습./뉴스1

앞서 DSRV는 한국-월드뱅크 협력기금(KWPF·Korea-World Bank Partnership Facility)의 지원을 받아 마다가스카르 정부의 디지털 농업 바우처 시스템 실증을 완료했다. 이 성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 정부와도 후속 협력으로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분야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지원 사례와 민관 협업 사례가 다뤄진다. 첫 순서인 월드뱅크의 에티오피아 협력 현황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디지털 ODA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이어 블록체인, 금융, 사이버보안 각 분야 대표 기업 DSRV, BC카드 등 글로벌 진출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DSRV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프라 수출 모델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ODA 정책을 연계해 국내 기업들이 전 세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병윤 DSRV 공동대표는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그 가능성을 마다가스카르에서 먼저 확인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민관이 힘을 모아 한국형 디지털 인프라 수출의 선도 사례를 만드는 데 DSRV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