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1% 오른 6만36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오후 4시 5만8664달러까지 떨어지며 6만달러선을 내줬지만, 이후 반등해 다시 6만3000달러를 회복했다.

서울 강남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한 고객이 투자 정보를 찾고 있다. /뉴스1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75% 오른 1790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0.03% 상승한 1.15달러, 솔라나는 0.1% 오른 81.6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0.88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101.8까지 올랐지만,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5만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전망치(11만500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고용시장 둔화 신호가 확인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가 관심사다. 6월 FOMC 의사록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일 오전 3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