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원하는 시기에 재무상담을 이용하고 나면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의 우대금리 혜택을 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모든 청년에게 1: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내일부터 신청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19∼34세 청년이다. 다만 청년도약계좌나 청년미래적금을 가입자는 만 34세를 넘어도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 규정을 뒀다.
재무상담 희망자는 전용 웹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쳐 '온라인 재무진단'을 먼저 한 후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제공하는 '찾아가는 재무상담', 은행권 등 지점을 방문하는 '금융권 재무상담', '온라인 재무상담' 등 세 가지로 이뤄졌다.
서로 다른 유형의 재무상담은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동일한 유형의 상담을 재신청할 때는 기존 절차가 완전히 종료된 후에만 가능하다. 상담 일정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다음 주 목요일부터 2주간 기간 중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7월 6일부터 12일 사이에 신청하면, 차주 목요일인 7월 16일부터 2주 사이의 일정 중 원하는 날짜를 골라 예약하면 된다.
구체적인 상담 시간은 신청 접수 후 '찾아가는 재무상담'은 영업일 기준 이틀 이내, '금융권 재무상담'은 약 일주일 내에 상담사가 유선으로 연락해 최종 조율한다. 상담 완료 약 한 달 후에는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유선 사후 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상담 유형별로 준비 사항은 다르다. '찾아가는 재무상담'은 재무진단 보고서 없이 상담이 가능한 반면, '금융권 재무상담'을 이용하려면 사전 발급받은 재무진단 보고서를 갖고 신청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는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재무상담'도 6일부터 동시에 열린다. 웹페이지에 구체적인 재무상황과 고민을 등록하면 전문 상담사에게 상세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금융위는 이번 재무상담 참여 유도를 위해 정책금융 상품과의 연계 혜택도 마련했다. 세 가지 상담 유형 중 하나라도 완료한 청년에게는 '청년미래적금' 우대금리 0.2%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적금 만기일이 속한 달의 3개월 전 말일까지 상담을 완료해야 한다. 별도 신청이나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동 반영된다. 특히 재무상담을 받은 후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했더라도, 만기 해지 시 우대금리가 소급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