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연 20%에 가까운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자가 2일 기준 2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자가 누적 201만200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출시 후 닷새 만에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9영업일 만에 200만명을 넘어섰다. 청년도약계좌가 출시 약 2년만에 누적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선 데 비해 증가 속도가 빠르다.

서울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영업부에 청년미래적금 관련 안내문이 설치된 모습. /연합뉴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이 매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납입액에 정부가 6% 또는 12%의 기여금을 매칭 지원하고, 이자소득세가 면제된다. 우대형은 연 최고 19.4% 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청년의 자산 형성 수요에 더해 청년도약계좌 대비 짧아진 만기, 확대된 혜택, 높은 금리, 적극적 홍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청년미래적금은 오는 3일까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요건을 충족하면 모두 가입 가능하다.

약 3주간 자격 심사가 이뤄지며 결과는 24일 개별 안내된다. 심사 통과자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 동안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이후 매월 1000원부터 5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에서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타기는 최초 모집 기간에만 허용된다. 기존 계좌 납입금에 대한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세 비과세, 우대금리 혜택은 유지된다.

청년미래적금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 외에 신용점수 가점도 부여된다. 2년 이상 가입하고 누적 800만원 이상 납입할 경우 5∼1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달부터 시행되는 '청년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참여를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받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