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다음 달 금융권에서 완전 퇴출된다. MS는 2022년 6월 IE 11 브라우저 지원을 종료했으나 국내 일부 사용자가 있어 금융인증을 지원했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은 다음 달 중순 IE 11을 통한 금융 서비스를 중단한다. 금융결제원이 IE 11 금융인증서 지원을 종료함에 따라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뉴스1

금융결제원 금융인증서는 클라우드 저장소에 인증서를 발급·보관하고,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인증서 지원 중단으로 IE 11을 통한 금융 서비스도 함께 종료된다. 금융권은 IE 11 서비스 종료에 따른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MS는 2022년 6월 보안 업데이트 등 IE 11에 대한 지원을 종료했다. 업데이트 중단으로 보안 취약점이 많았으나, 일부 IE 사용자가 남아 있어 금융인증서 지원을 유지했었다. 최근 사용자가 급격히 줄고 보안 문제도 불거지면서 서비스 완전 종료를 결정했다. 현재 국내 IE 사용자 비율은 0.1%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