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29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8% 내린 5만94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43%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25일 5만8189달러까지 급락한 뒤 27일 6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더리움은 1569달러로 하루 전보다 0.1% 내렸고, 리플은 1.04달러로 0.3% 하락했다. 바이낸스코인은 1.22% 내린 549.7달러, 솔라나는 0.77% 떨어진 70.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를 둘러싼 재무 리스크가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리 인상은 유동성을 위축시켜 위험자산 선호를 낮추고, 스트래티지 관련 우려는 매도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발언도 나왔다. 미국의 전설적인 가치투자자이자 자산운용사 GMO 공동 창업자인 제러미 그랜섬은 26일(현지 시각)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큰 충격 없이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쇠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