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글로벌(124500)이 웹(Web)3 사업을 철수한다는 시장의 소문은 루머라고 반박했다. 회사는 주요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함께 추진 중인 블록체인 기반 웹(Web)3 사업이 상용화 단계까지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티센글로벌은 최근 시장에서 퍼진 웹3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코스닥 시장에서 연일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웹3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회장./아이티센글로벌 제공

아이티센글로벌은 5년 내 실물 금 50톤(t)을 온체인(On-Chain·블록체인상의 네트워크) 자산으로 발행해 10조원 규모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금 기반 실물 연계 자산(RWA·Real World Asset) 토큰 '케이골드(KGLD)'는 온체인 예치와 담보대출 등 금융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대형 결제대행사(PG·Payment Gateway)와의 개념검증(PoC·Proof of Concept)도 완료된 상태다.

특히 최근 KGLD는 가상 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올해 3분기 내 금 코인 발행을 추진하고, 해외 가상 자산 거래소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거래소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아이티센글로벌은 일본의 스테이블코인 선도 기업인 JPYC 및 미쓰이물산과 'RWA 동맹'을 맺고 '엔화-금-원화'를 잇는 결제 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홍진현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한국금거래소 지분 매각설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아이티센글로벌의 주가가 큰 폭의 조정을 기록했다. 다만 웹3 사업 철수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아이티센글로벌은 오히려 최근 전환사채(CB·Convertible Bond)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웹3와 토큰증권(STO·Security Token Offering) 사업 확대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내용이 세계 최대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공식 뉴스 채널에도 소개되는 등 가상 자산 업계 내 인지도가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과 STO 제도화가 상용화된다면 아이티센글로벌의 가상 자산 사업 가치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