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에 더해 증시 쪽으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3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1.30% 하락한 가격이다.

비트코인 모형. /뉴스1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1.89% 하락한 1706달러, XRP(리플)는 1.99% 하락한 1.12달러, 솔라나는 0.75% 하락한 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이 첫날부터 난항을 겪는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국은 21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첫 협상에 나섰으나,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계속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봉쇄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악재가 겹치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 증시로 투자 자금이 몰려드는 것 또한 가상자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와 반도체를 필두로 한 기술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주식시장으로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