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만6000달러를 회복했던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보다 강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18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들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4% 떨어진 6만4396달러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떨어졌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51% 떨어진 1746달러, 리플은 2.54% 떨어진 1.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2.21% 떨어진 71.98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7일 케빈 워시 신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재한 첫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금리 결정 자체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향후 금리 경로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제시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확인되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한다. 통화정책 성명에서는 기존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암시했던 문구를 삭제됐으며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는 3.8%로, 지난 3월 전망치(3.4%)보다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