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6만1000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중동 긴장 고조에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선호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8시 24분 현재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9% 떨어진 6만1429달러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조선DB

비트코인은 지난 5일 한때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12만6210달러) 대비 52.7% 하락한 수치다. 9일 6만3000달러대로 반등했으나 다시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12% 내린 1618.74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3.51% 떨어진 1.09달러, 솔라나는 3.32% 내린 62.8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가상자산 가격 하락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이 교전을 중단하며 진정됐던 중동 정세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순찰하던 미군 헬기를 격추하면서 다시 악화됐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증시도 다시 하락 전환했다. 1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전보다 953.33포인트(1.87%) 내린 4만9918.7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기술주가 큰 폭으로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