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6만달러를 하회했지만, 6만 3000달러로 소폭 상승했다.
8일 가상 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9% 상승한 6만 3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알트코인(Altcoin·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 자산) 대장주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7.6% 오른 168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시장의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미국의 5월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의 긴축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서는 지난주 17억2000만달러(약 2조6800억원)가 순유출됐다. 이는 1년 만에 최대 주간 환매 규모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에 근접했던 지난 2월 초 3억1800만달러 순유출을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