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해외 거래소 시세보다 200만원 저렴한 가격에 형성되는 '역프리미엄(역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4일 가상 자산 실시간 시세 비교 커뮤니티 코인용(CoinYong)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9639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세계 최대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보다 약 2.4% 낮은 수준이다.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세계 최대 가상 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보다 2.4% 저렴한 963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코인용(CoinYong) 캡처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의 가격이 해외 거래소 시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현상을 '김치프리미엄(한국을 대표하는 김치와 프리미엄의 합성어)'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국내 거래소 가격이 싼 경우 역프리미엄이라고 부른다.

통상 한국 투자자들의 가상 자산 매수세가 해외보다 강할 때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난다. 반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역프리미엄이 발생한다. 한때 국내 가상 자산 거래소 거래량은 코스닥 거래 대금을 넘기도 했으나 지난달 말 국내 5대 가상 자산 거래소의 거래 대금은 코스피 전체 거래 대금의 2%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줄었다.